2008년 4분기 일드 (1)
유성의인연 (流星の絆)
TBS 금요일 22:00~
니노미야카즈나리, 니시키도 료, 토다에리카
단지 이 세명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아니.. 니노가 주인공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진짜로 기대 했던 드라마!
어릴때 부모님이 살인을 당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세 남매의 이야기....랄까...
아직 1편밖에 못봤지만.. 너무너무 잼나고 완전 취향임.
요즘 드라마 정보를 미리 찾아보지 않는 편이라서 작가가 누군지 어떤 스토리의 드라마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
1편에 호스트 속이는 부분의 에피소드의 그 사기꾼 아줌마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맨하탄러브스토리가 얼핏 떠오른다.. 싶었더니만...
세상에 쿠도칸 드라마였던거다! (예전에 맨하탄 러브스토리에서도 그 사기꾼 아줌마가 비슷한 분위기로 나온적이 있어서...;)
역시.. 그래서 잼났었군! ㅋ
히가시노게이고(東野圭吾)라는 사람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라고 함.
드라마 보고나서 원작도 사서 봐야겠음.
스크랩티쳐 ~교사재생~ (スクラップ・ティーチャー~教師再生~)
닛테레 토요일 21:00~
나카지마유토, 야마다료스케, 치넨유리, 아리오카다이키, 카미지유스케
이건 뭐.. 망가도 아니고...................;
아.. 혹시 만화 원작인가? 사이트의 드라마설명을 대충 본 바로는 원작에 대한 설명은 없는 듯 하던데..
망해가는 학교를 열정이 불타는 신입선생과 한명의 모범생, 그리고 세명의 수수께끼의 수퍼 중학생이 살려낸다는 이야기..
아니다.. 그것보다는 구제불능 선생들을 제대로된 교육자로 만들어간다는 (그래서 부제가 '교사재생' 인듯) 이야기가 대충의 줄거리.
진짜 황당무계하고 말도 안되는 스토리 전개라서 보면서도 헛웃음이 나지만.. 그래도 지루하지 않게 보기는 했음.
그리고 저 세명의 나조의 수퍼중학생의 정체가 지금은 상당히 궁금하기 때문에 아마 3회정도 까지는 보게 되지 않을까 싶음.
기대주 야마다쿤!! 왕 카리스마 캐릭터로 나옴. ㅋ
하긴.. 야마다쿤 나오는 드라마는 탐정학원 큐 2회까지 본것이 전부라서.. 다른 드라마에 어떤 캬라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구엽게 생긴애가 눈에 힘을주니 괜히 웃음이 나기도 하고...
여튼.. 얘야~ 쑥쑥 잘 자라거라~ㅋ
왜일까.... 나카지마유토에게서 료의 모습이 보임..*_*;
블러디먼데이 (ブラッディ・マンデイ)
TBS 토요일 19:56~
미우라하루마
이건 뭐.. 영화도 아니고.............*_*!
무슨 드라마를 요로코롬 맹글수가 있냐.
완전.. 꽤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 보는 느낌..
살짝 데스노트 분위기의 스토리인데.. 아직 첫회만 본거긴 하지만.. 데스노트 보다 더 잼날거 같은 느낌.
아.. 글고보니 데스노트는 드라마화 되지 않았군..ㅋ
스토리도 짜임새있고 탄탄하고, 돈 꽤나 부었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연출도 훈늉하고...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주인공인 천재해커가 최악의 바이러스 테러집단과 싸워 지구를 지켜낸다(?)는 이야기.
해킹라는 소재에 걸맞게 TBS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합작(?)으로 제작되었다고 함.
그저께 갈릴레오 SP를 보는데.. 마샤상의 대학교 시절 역으로 처음보는 애가 나오길래 꽤 샤프하게 생겼구나... 하면서 급검색;을 해봤더니.. 앙앙의 좋아하는 남자랭킹에서 이름만 봤던 애였음.
그 청년이 바로 블러디먼데이의 주인공 미우라 하루마.
근데.. 얘.. 참 묘하게 생겼다...;
묘하다는게.. 뭐.. 묘한 분위기.. 요론게 아니라... 어찌 보면 되게 빈;;한 느낌인데.. 또 어찌 보면 샤프하게 멀쩡하게 생긴듯 하고...; ㅋ
정말.. 그저그런 열 영화 안 부럽게 잘 맹근 드라마!
*
이상, 그저께부터 보기 시작한 이번 분기 드라마중 세편.
글고보니 아직 3분기 드라마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있지만..;;
일단 이번분기 드라마 중에서 두편은 건진것 같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