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즐거움
TVXQ - 9095 (@4th LIVE TOUR 2009 ~The Secret Code~ FINAL in TOKYO DOME)
eda
2009. 9. 16. 14:07
부제 : 야한 마이크스탠드 ;;
미라콘때.. KD상께서 SNAKE를 부르셨을때..
첨으로 마이크 스탠드가 저리도 야하게 느껴질 수가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음.
마이크스탠드는 단지 KD상 앞에 세워져만 있었을 뿐이고..
KD상께서는 단지 마이크를 잡고 스탠드를 쓱- 하고 손으로 쓸어내려주셨을 뿐이었는데...
그 재스츄어를 보는 순간.. 난.. 머리카락이 쭈뼜쭈뼛 서면서 온몸이 찌릿찌릿해짐을 느꼈던거다.
아마 노래 가사와, 무대의 조명과, 콘 DVD영상 편집.. 모두가 묘하게 어우러져서 그런 느낌을 받았던거겠지만...
그리고..
이 9095라는 곡 라이브를 보면서.. 스네이크의 야한 마이크스탠드가 떠올라버렸다. - -;
얘네들은.. 아주 온몸으로 제대로 쓸어주는구나..
그것도 단체로..*_*;
조명이 살짝 아쉽긴하지만.. 참 바람직한(?) 무대 연출인듯. ㅎ
이번 토호신키 돔라이브 디비디 디렉터가 토호신키 팬에 대한 예의(?)를 가지고 있는 개념인이라면..
요런거는 멤버별 멀티앵글을 넣어주는게 마땅한거다.
(디비디 상세를 보아하니 멀티앵글따위는 아마도 없는듯하지만..- -;;)
근데..설마 디비디도 TBS방송영상이랑 설마 같은 편집에 같은 카메라 앵글인건가?? ;;
그러다면 좀 많이 실망인데....- -a
아.. 콘 디비디 편집이나.. 하물며 멀티앵글이나 특전의 내용까지... KD상때문에 보는 눈이 넘 높아져버려서.. 이제 왠만해서는 눈에 차지도 않고..ㅋ
*
좀 다른 얘기지만..
이 9095라는 곡을 처음 들었을때..
왠지 모르게 Fourplay의 'After The Dance'가 떠올랐었다.
9095가 약간 재즈풍의 느낌이 나긴하지만.. 그래도 곡스타일이나 분위기는 전혀 다른 곡인데...
첨 after the dance를 들었을때..
곡 연주에는 들어가있지도 않은 색스폰 소리가 느껴지고, 피쳐링 보컬이셨던 엘디바쥐 아저씨의 목소리를 여자목소리로 착각을 했을만큼.. 정말 섹시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아마 그런 비슷한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기도하고..
암튼.. 결론적으로는 묘한 섹시함같은게 느껴졌던듯..
이곡 들으면서 이걸 라이브에서 과연 부를까? 부른다면 어떤 분위기의 무대연출일까.. 궁금했었는데..
영상을 직접 보고나니.. 나의 느낌이 뭐.. 완전 빗나간건 아니었구나.. 싶음...ㅋ
*
참! 또 한가지 놀라왔던 거..
이곡이 재중이의 자작곡이라고 함. (아.. 가사는 아닌가..;)
난 시디 북클릿을 볼 때 편곡자 이름까지 확인 할 정도로 대중음악에서 편곡이 담당하는 부분이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곡의 편곡까지 재중이가 직접 했다는 글을 보고 되게 놀랐었음.
일단 멜로디도 글치만.. 편곡도 보통 평범한 느낌도 아니고.. 그냥 어쩌다가 한번 우연히 나온 분위기의 곡도 아닌듯 하고..
영웅재중아.. 넌 비쥬얼만큼이나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나 보구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