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즐거움
20100131 모차르트!
eda
2010. 2. 1. 00:42
어제 박은태님 모차르트 공연을 보고왔음.
준수 공연을 보고나니 다른분들은 어떤식으로 노래하고 연기하실지 궁금하기도하고..
비록 젤 싼 좌석이었지만.. 박은태님 공연을 보고나니 임태경님이나 박건형님 공연도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시간 내기가 넘 빠듯하돠.. - -a)
암튼.. 일단 은차르트!
익히 소문은 들어 알고있었지만.. 정말 폭풍 가창력이셨음!
그야말로 정석 뮤지컬의 느낌이랄까....
처음 모차르트가 등장하고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굉장히 놀랐던 부분이..
뭐랄까.. 준수와는 음역대가 완전 다른 느낌.. 이었달까..
같은 노래인데.. 준수가 부를때는 굉장히 저음이라고 느겨졌던 부분이.. 박은태님이 부를때는 전혀 저음의 곡이 아닌듯이 느껴졌었음.
박은태님의 목소리 톤이 워낙 하이톤이기도 한듯하고..
그리고 준수공연떄 젤 말이 많았던 부분인.. 딕션문제...
이건.. 기존의 뮤지컬 팬들이라면 정말 충분히 느낄수밖에는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음.
준수공연때 한번에 잘 들리지 않고 몇번을 반복해서 자세히 들어야할정도로 안들리던 단어들마저 정말 단 한번에 귀에 쏙쏙 들어오는것이...ㅋ
그런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박은태님 목소리톤이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윤형렬님처럼 좀 중후한 느낌의 목소리를 좋아하는편이어서.. 오히려 윤형렬님이 부르는 모차르트 넘버들을 들어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