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 개구리
20110117
eda
2011. 1. 17. 15:42
그러니까 작년 말일쯤.. 부터..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하고 쉽게 변할 수 있는지.. 새삼새삼 깨닫고 있음.
한순간에 이뻐 보이던 얼굴도 미워보일수있고, 감동을 주던 모습들이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기억이 될수도 있고..
정말.. 어쩜 이렇게 한순간 일수가 있을까.
살아온 세월과, 먹어온 나이를 생각하면..
좀더 넓고 깊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줄수 있어야 하는걸텐데..
인격수양이 덜 된건지 나잇값을 못하는건지..
아직은 그저 원망스럽고 실망스러운 마음뿐이다.
왜 이지경까지 와버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