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지 - I AM WHAT I AM
I AM WHAT I AM
나는 나일 뿐. 나는 나야.
난 내가... 나야..
왜 나면 안돼? 왜 난 안돼? 나여서는 안돼?
내 세상, 여기 나만의 조그만 행복.
내 세상, 여긴 부끄럽지 않아, 결코.
왜, 왜 말 못해. 난 나라고.
날 봐. 이게 바로 나.
나는 나일 뿐. 연민 따윈 난 필요 없어.
내 모습이 넌 싫어도 난, 난 이게 예뻐.
왜 안돼? 내가 화장하고 깃털 달면.
어때? 서로 다른 모습, 다른 인생.
날 바꾸려 마. 비웃지마.
날 봐. 이게 바로 나.
나는 나일 뿐. 나는 나야. 이유란 없어.
이세상 한 명, 오직 하나, 세상 단 하나
내 인생. 그게 천국이든 지옥이든
인생. 결국 그건 바로 나의 선택.
난 후회 안 해. 난 말할래.
날 봐. 이게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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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페어의 자체첫공일이었던 7월8일 공연에서 다현앨빈의 나는나일뿐을 들었을땐..
솔직히 좀 불안한 느낌이었다.
공연 초반이었던탓도 있었을테고 그날의 컨디션 문제도 있었을테고..
맨마지막 이게바로 나- 하면서 내지르는 부분에서는 살찍 삑-도 있었고..ㅎ
그리고나서 몇번의 공연을 더 보는동안에도 솔직히 다현앨빈의 나는나일뿐에서 큰 감동을 받지 못했던거 같은데..
7월 22일공연 즈음이었나....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
내 세상, 여기 나만의 조그만 행복.
내 세상, 여긴 부끄럽지 않아, 결코.
자자언니가 소리죽여 부르는 이소절에서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눈물이 찔끔 나는거다..
도대체 누구야! 누가 울 자자언니의 조그맣고 행복한 세상을 망치려드는게냐~ 다나와서 나랑 싸우자! ;;;;;;;;;;
뭐 이런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나는나일뿐 넘버에선 나또한 불안한 느낌없이 온전히 몰아치는 감정으로 감상을 하게 된거같다.
무엇보다 이 노래 부를때 다현앨빈의 서서히 고조되어가는 감정이 너무 좋다.
북받쳐오르는 슬픔을 자자언니 특유의 포지티브한 감성으로 억누르고
그래! 니들의 뭐라고해도 나는 나야! 내가 선택한 길에서 난 행복하게 잘살꺼야~!!
.. 라고 외치는 느낌.
앨빈이라는 캐릭터가 사랑스러울수밖에 없는 이유는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길줄아는 사람이기때문이겠지...
뭐. 암튼.. 결론은
자자언니. 샤릉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