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상/앨빈&앨빈

라카지 - Song On The Sand

eda 2012. 9. 9. 19:14

 

 



Song On The Sand


당신~
 기억하나 그곳 함께 걷던 바닷가.

그 가을 어느 날, 그 나른한 오후

길거리 악사 불러주던 노래 생각나

난 가끔 들려. 잘 기억 못해도

 

아마 라~다다다~ 다다다~ 어느 날 바닷가

그건 라~다다다~ 아마도 구월 어느 날 오후

그 파도 소리에 실려온 달콤한 노래 그건

함께하잔 언약 영원하잔 약속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바닷가 그 노래

아직도 아련히 기억나 긴 시간 지난 후에도

변하지 않으리 영원한 우리의 계속되는 이야기

아마 라~다다다~ 다다다~ 다다다~ 다다다~

영원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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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페어 자체첫공 오프닝때 고조지의 '신사숙녀 여러분~' 으로 시작하는 멘트에 '헉!' 하던 순간을 잊을수가 없다.
세상에~ 심장 뛰게하는 목소리는 뭐냔말인가! 완전 내취향~ 하트뿅뿅~....... 뭐 이런 느낌? ㅎ


특히나 이 넘버 부를때 고조지 목소리는.. 정말 솜사탕이다.
자자언니 맘 풀어지라고 부르는 노래에 나까지 녹아내리는 지경.ㅎ
한때 유행어처럼 퍼졌던 '고다는 사랑~' 이라는 말이 저절로 와닿는 넘버였던듯.


씨빌때문에 상처
받아 토라져서 뒤돌아있던 자자언니가 이노래들으면서 한발짝 한발짝 뒷걸음치다가 쓱~ 손내미는 장면은.. 볼때마다 나를 ㅋㅋ거리면서 웃게 만들었음.
손수건 꺼내서 앨빈에게 앉을자리 만들어주던 장면도, 노래 마지막 부분에 팁내려놓으면서 앨빈 모자랑 그라산 챙겨가던 장면도.. 조지아빠 느무느무 멋지셨음~

이노래 가사중 젤 좋아하는 부분이 함께하잔 언약 영원하잔 약속 요부분인데..
지난 가을  바닷가에서 영원히 함께하자는 약속을 하는 조지&앨빈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기분도 들고..ㅎㅎ (뭔가 넘 심하게 감정이입이 된거같지만.ㅋ)

이 넘버 부르는 고조지의 영상이 남아있지 않다는게 너무너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