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종료후 콘서트 다이나믹 듀오 & 빅뱅
목표는 한시간 이내 완주! 였었는데..
한시간 이내..는 아니고 한시간 오십사초에 완주! ㅋ
뭐.. 54초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첫번째 10km마라톤 참가에 저정도 결과면 나름 잘 한거라 스스로 만족중.ㅋ
호수공원에서 10km뛰는거랑 서울 한복판에서 10km뛰는거랑은 완전 달랐음.
일단 공기의 차이가...;; (일산의 맑은공기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음.ㅋ)
호수공원에서 달릴때는 7~8km지나면서 호흡이나 몸상태가 더 좋아지면서 뛰는게 편해졌는데.. 어제 뛸때는.. 정말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힘들었음. 막판에는 나도 모르게 막 입에서 욕이나올정도로..ㅋ
하지만 어쨌든 원하는 정도의 목표는 달성했고.. 어제하루 넘 즐거웠으니까.. 그걸로 충분.
요즘 살짝 이뻐라 하는 나마 빅뱅도 보고 말이지....ㅋ
뭐.. 덕분에 현재 몸상태는 좀 메롱한 상태지만..
나이키의 상술이 어쩌네저쩌네 해도.. 이런 행사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음.
전세계의 100만명이 한날 한시 (물론 시차를 고려한 한날 한시..;ㅋ 지금 이시간에 뛰는 나라도 있다고함.)에 같이 뛴다는거.. 참.. 흥분되고 신나는 이벤트잖아? 일단 내가 신나면 된거지.. 뭐.ㅋ
어딕티드와 모아이를 들으면서 한강 다리를 달는 기분... 힘들었지만 너무너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