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 개구리2009. 2. 13. 15:38


U2 - ONE

Achtung Baby란 앨범에 들어있던곡.
아마 이 앨범을 구입했던게 재수할때였던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화실다니고 학원다니면서 입시준비하기만도 바쁜 그 시기에..
난 참 심각한 음악을 많이 듣기도 했던거 같다.
프로그레시브나 메탈에 가장 심하게 빠져있던때도 그때 즈음 이었으니까...

처음 유투의 보노 목소리를 들었을때를 떠올려보면..
아마도 마약에 취하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기분이 들었던거같다..
(뭐.. 이렇게 얘기는 해도 마약에 취한 느낌이란걸 전혀 알지는못하지만....ㅋ)
뭔가.. 어딘지 모르게 계속 빨려 들어가는 느낌.....

요 며칠.. 날씨가 꽤나 우중충 하더니만.. 오늘은 비바람..
그래서 그런지 어제부터 갑자기 유투가 생각나서 어제오늘 리플레이 하고 있음.

*

꿈을 꿨다.
구혜선이 나왔다..... 아니... 금잔디가 나왔다.... ㅋ
꽃남 촬영현장인듯한 곳이었던거 같은데.... 어슴프레한 저녁무렵이었다가 점점 밤이 되어서 어두워지자 잔디의 얼굴이 형광등 처럼 팍! 하고 환해지는거다... 푸핫.
앞뒤 상황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튼.. 그럼 꿈.

구혜선의 피부가 너무 하얘서 일명 형광등 피부라는 글들을 그동안 자주 봤었는데..
아마 그것 때문이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넘 황당하고 웃김.

근데.. 이왕 꽃남이라면 에프포가 나와줄것이지... 왠 금잔디... ㅋ

*

또 다이어트를 계획 중.
계획이라고 해봤자 성공확률은 거의 0%에 가깝지만서도...ㅋ

나의 첫 쇼크 이후.. 해마다 이맘때쯤이 되면 쇼크 여행을 위한 준비사항중 하나.. 라고나 할까....
거의 제대로 성공을 하고 떠난적은 없지만 항상 시작은 한다는거....ㅋ

뭐... 이번엔 갈수있을지.. 아직까지도 불투명한 상황이긴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일단 준비는 해야한다...

요즘 몸무게가 진짜 많이 늘기도 했고....- -a
게다가.. 그분께서는 계속 체중이 내려가실 이 시기에.. 나만 이렇게 뒤룩뒤룩 살이 찌고 있을수만은 없으니까..- -!





Posted by e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