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돌아오는 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왼쪽 무릎이 좀 이상한거다.
워낙 많이 걷고, 공연내내 서있고, 구두를 신은날은 발도 많이 아팠고... 좀 무리를 했다 싶긴 했지만..
뭐.. 딱히 어디 부딪히거나 삔거나 한게 아니라서 하루 자고 나면 괜찮아지겠거니 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그 상태.
그래서 아까 낮에 가까운 정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더니.
원래 연골이 안좋은데 무리를 해서 통증이 좀 생긴것 뿐.. 별 큰 이상은 없는거 같다고 .
뭐.. 특별히 어디가 이상이 생긴게 아니라니까 다행이긴하지만..
정말..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점점 많이 느끼게 되는 듯.
이번 여행도 작년이랑은 또 다르게.. 너무 금새 지치고 피곤하고..
아직도 그 피곤이 가시지 않은 느낌이 들고 있음.
내가.. 아무리 정신이 안자라고 있다고 해도..ㅋ 나이먹는건 어디서든 표가 나기 마련이구나..ㅋㅋ
담주 레이스가 좀 걱정이 되긴 함.
첨엔 완주시간 단축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시간내에 완주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려나 싶당.
간바레, 와타시!!
*
내년 그날까지.. 난 정말 건강하게 열심히 살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