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즐거움2009. 11. 12. 00:25

원래 주말에 볼려고 예매해뒀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꼬일듯하여.. 취소하고 오늘 보고 왔음.
(개봉일에 기다렸다는듯이 관람을 하다니.. 왠지 빠심 작렬하는 느낌? ㅋㅋ)
나처럼 혼자 보러온 여성들도 몇몇있었고.. 교복입은 여학생들도 좀 있었고..ㅋ

카드할인 예매라 자동좌석지정이라서.. 자리가 별로 안좋았었는데..
의외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영화 시작할즘 완전 도만나까  명당자리로 옮겨가서 봤다능. ㅋ

전체적인 영화의 느낌은 러브레터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
거의 모든 장면이 화보처럼 느껴질정도로.. 전체적으로 굉장히 예쁜 그림이었고, 시놉자체도 꽤 재미있는 이야기인거 같은데.. 전개나 대사에서 좀 엉성함이 느껴지기도 했음.
너무 예쁜 그림 그리기에만 치우친 느낌이들기도 했고...


일단.. 걱정(?)스러웠던 재중이의 연기력은.. 의외로 괜찮았던듯.
오히려 너무 자연스러워서 어색했던 느낌이랄까... ㅋ
아무래도 연기니까 연기를 하는것이 느껴져야하는데.. 말하는 톤이나 발성이나 발음같은게 그냥 넘 자연스런 대화체여서 뭔가 좀 붕 뜨고 어색한 느낌이 들었던거 같음.
표정연기 같은건 생각보다 훨씬 좋았을 정도.

근데.. 뭐.. 다 집어치우고.
재중이 비쥬얼이 그야말로 압권.
정말 아무장면을 잡아 캡쳐를 해도 화보가 되지 않을까 싶음. ㅎㅎ

게다가.. 세상에 어쩜 그리 피부가 좋은지...(뭐.. 팬들이 찍은 직찍을 보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서도..ㅋ) 
디지털 스크린이라서 TV로 치자면 HD급이었는데.. 효주랑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을정도.

한효주도 너무너무 이뻤음.
전체적으로 그림이 너무 이뻐서 그런가.. 원래 그러케 예뻤나..
새삼 참 참허니 예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Posted by e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