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페어런트 (モンスタ-ペアレント)
후지 / 화 / 22;00~
츨연 : 요네쿠라료코, 히라오카 유타
첨에 제목만 보고는 코믹공포물?.. 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받아보니 일본 교육계의 문제점을 꼬집은 드라마였음.
'몬스터페어런트 Monster Parent'란 말은 신조어인 것 같은데..
자식의 지나친 사랑으로, 혹은 무관심등으로 학교측에 말도 안되는 무리한 요구해오는 학부모들을 일컫는 말.
주인공인 유능한 변호사 요네쿠라료코는 교육위원회의 부탁으로 학교에서 벌어진 몬스터페어런트 관련 사건(?)의 해결을 맡게되고 그 사건을 풀어가는것이 주된 내용.
1,2화를 볼 때 까지만 해도 능력있는 변호사인 요네쿠라료코가 골치아픈 일련의 사건들을 짠~하고 멋지게 해결해 나가는 내용인가 보다... 싶었는데..
역시.. 교육계의 문제란 아이들이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흑백논리로 해결되기 힘든부분이 있다는것.
그런 교육계의 문제들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 해 나가자는 것이 주제인 듯하다.
그다지 땡기는; 출연자도 없을뿐더러.. 스토리도 별로 좋아하는 내용이 아니겠다싶어서 일단 첫회만 보고 잼없으면 말아야지.. 했는데.. 어찌어찌 계속 보고있음.
아니.. 잼있다.ㅋ
아마 이번분게 베스트3에 들지 않을까... 싶은것이....
코드블루 - 닥터해리 긴급구명 (コード・ブルー ドクターヘリ緊急救命)
후지 / 목 / 22:00~
출연 : 야마시타토모히사, 아라카기유이, 토다에리카, 아사리요스케
헬기 긴급구조 닥터 연수의들의 의사로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라고나할까.
요즘 야마삐가 너무 뜨고있는 분위기라 드라마도 야마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건가.. 싶었는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있는 주인공들인 플라이트닥터 연수의 네명의 캐릭터가 전부 잘 살아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듯해서 더욱 깊은 재미가 느껴진다.
솔직히 의학드라마는 대부분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소재라 누가나오던 재미나긴 하지만..
역시 이 드라마를 보게된 이유는 야마삐.ㅋ
한동안 관심을 안두던 사이.. 야마삐는 넘 멋져졋음.
노부타에서 참 맘에 들었던 토다에리카도 여전히 이쁘게 나오고.
미스치루의 주제가도 좋고..
끝까지 잼나게 볼것같은 드라마~
마왕 (魔王)
TBS / 금 / 22:00
출연 : 오노사토시 이쿠타토마
오노의 첫 랜도라. 그것도 주연작.
다들 (심지어는 오노의 팬; 까지도..) 수작이었던 울나라 마왕과의 비교때문에 걱정을 하는 듯.
하긴.. 난 우리나라 마왕을 보지도 않았는데도 주지훈과 엄태웅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장면장면 나도모르게 비교를 하고있을때가 있음.
연기도 연기지만.. 주지훈의 비쥬얼과 포스가 어떤지는 익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3화 정도 방송되었던가? 일단 드라마 자체는 아직까지는 흥미롭다.
오노의 이중성을 띤 연기도 좋은것 같고.. (가끔씩 눈 흘기는?;게 좀 오버스러운 느낌이 들긴하지만..;)
내가 이뻐라하는 토마의 연기도 여전히 훌륭하다..
(솔직히 마왕에서 처럼 좀 무거운 캐릭터보다는 하나자카리와 같은 귀여운 캐릭터를 아직까지는 더 좋아하긴하지만.. 언제까지 귀여운 역할만 할수는 없으니까..ㅋ)
요즘 토마 나오는 드라마는 별로 재미가 없어도 토마때문에 겨우 끝까지 볼 수 있었는데...
그래도 이 드라마는 드라마 자체만으로도 끝까지 잼나게 볼수있을거 같음.ㅋ
야스코와켄지 (ヤスコとケンジ)
닛테레 / 토 / 21:00
출연 : 마츠오카마사히로, 히로스에료코, 타베미카코, 오쿠라타타요시
전직 양키 폭주족이었던 순정만화가 마츠오카와 전직 흑장미파 두목(?)이었던 꽃집아가씨 히로스에료코.. 이 두 캐릭터만으로도 뭔가 흥미를 돋구는 드라마.
솔직히 스토리를 진행해가는 방식이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마츠오카군과 이번 쇼크 이후로 호감급상승중인 오쿠라가 나온다는것 만으로도 끝까지 봐주고싶음. ㅋ
타베미카코의 캐릭터가 타로이야기 때와 넘 비슷해서.. 첫 회때는 꽤나 헷깔렸음.
요즘에 뜨는아이인가본데.. 솔직히 별로 호감가는 아이는 아님.ㅋ
투모로우 (Tomorrow)
TBS / 일 / 21:00
출연 : 다케노우치유타카, 칸노미호
유능한 외과의였지만 큰 의료사고를 겪은 후 현재는 지방공무원이 된 다케노우치유타카와 동생을 보살펴가며 정의롭게(?) 살아가는 간호사 칸노미호를 중심으로 경영악화를 겪고있는 지방 시민병원의 재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의료재판이나 국가정책등으로 병원들은 경영상태가 악화되고, 그 때문에 의사나 간호사들의 근무조건이 점점 열악해지면서 종합병원의 의사들이 점점 병원을 떠나게 되고.. 그러한 병원회생의 간구책으로 기존병원들은 가진 자들을 위한 전문병원으로 바뀌어가려하고... 그런영향으로 서민들이 치료를 받을수있는 병원은 점점 사라져가고...
같은 의료드라마지만 코드블루와는 다르게 이 드라마는 이러한 의료계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건들여 주고있다.
몬스터페어런트보다는 좀더 무거운 느낌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긴하지만.. 두 작품 모두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보게되는 드라마인듯.
그리고 무엇보다.. 다케노우치유타카와 칸노미호의 연기는 역시 일품.
이상 보기 시작한 3분기 드라마들.
별 이변이 없는한~ 전부 끝까지 보게될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