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야말로 감동~!
진즉부터 '콘서트는 오라스', '뮤지컬은 센슈락'이 진리! 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그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준 레전드 공연이었음!
센슈락이어서가 아니라.. 정말.. 오늘공연은 노래, 연기, 애드립까지.. 뭐하나 흠잡을것 없이 퍼펙트 그자체 라는 느낌.
막판공연에 작열하는 애드립이며...
몰입도 백퍼센트의 감성쩌는 절절한 연기며...
한동안 목상태 때문에 잘 볼 수 없었던 멋진 가성들...
게다가 막공이라고 커튼콜 멘트에 더블 커튼콜까지...
준수 뿐만 아니라 다른 연기자 분들도 다른날보다 연기며 애드립에 더 힘이 들어간 느낌이 들었고...
(특히나 대주교님 빵꾸똥꾸 애드립... 넘 좋아하시는거 아님까??ㅋ)
준수야~ 그동안 고생많이 했다.
유종의 미를 거둔듯하여 나도 괜히 기뿌구나~
앞으로도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훨훨 날아 오르렴!
근데.. 다음 뮤지컬할때는 커튼콜 멘트좀 연습해오자...ㅠㅠ
모처럼 더블 커튼콜까지 해줫는데.. 덜렁 '사랑해요~ 그만 돌아가세요~'... 는 좀 글치 않니??? ㅋㅋ
뭐.. 그게 너 다운거겠지만...!
암튼.. 센슈락은 센슈락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갖지만.. 그동안 봤던 공연들중 가장 멋진 공연이 센슈락이 된듯하여 더더욱 감동~
일단.. 낼 진짜 모차르트 센슈락도 남아있으니 오늘은 이쯤하고.
준수야.. 낼 무대인사 꼭 나와주길 바란다~
참. 돼지꼬리 부를때 '동방신기 시아준수' 애드립.. 정말 찡~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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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커튼콜 끝나고 관객석에서 얼껼(?)에 터져나온 '앵콜'의 환호..; 으하하하...;;
뭐.. 그맘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