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 개구리2012. 11. 23. 16:46


내가 지금 이렇게 복잡하고 울적한 이유는..

나 스스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임.

 

계속 나를 우울하게 만들었던.. 그리고 지금은 기억에서 빡빡 지워내고 싶은
그 마지막 한마디...
그리고 그때 그 표정...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것도 그냥 내 욕심 때문인 것 같고.

 

머릿속은 참 가벼운 것 같았는데..
내 맘은 나도 모르게 아주 무거워져 있었던 거겠지..

 

그대의 그 미소만큼씩.. 내 마음은 납처럼 가라앉는데..
당신의 그 환한 빛만큼씩.. 내 맘엔 그림자가 지는데..


..
라는 가사가 떠오르네...

 

 

Posted by eda